KBS 뉴스9 - 흡연, 얼굴 노화 지름길!...쌍둥이 연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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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흡연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지만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피부 노화 속도가 57%나 빨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한 갑씩 25년간 담배를 피워 온 40대 남성...

얼굴피부의 노화 정도를 3차원 화면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이마엔 깊은 주름이 파였고 눈밑 피부는 쳐졌습니다.

코와 뺨 사이 주름도 깊습니다.

인터뷰 이정희(45세/경기도 수원시) : "담배를 필때는 아침에 일어나 세안을 할 때 꺼칠꺼칠한데, 안 피울때는 확실히 달라요."

흡연은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성된 일란성 쌍둥이 79쌍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주름이 더 많고 깊게 패는 등 피부노화가 57%나 더 심했습니다.

흡연자들 사이에서도 흡연 기간이 5년 이상 벌어지면, 피부노화의 정도가 눈에 띄게 차이 났습니다.

흡연자는 눈밑살이 늘어졌고, 코와 뺨 사이 주름이 더 진했으며 입술 위 주름이 더 많았습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해로운 물질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강진문(피부과 전문의) : "콜라겐이 약해지면 피부를 지지해주는 구조가 약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름이 빨리오고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담배가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는 것도 피부재생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이나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을 위해서도 금연은 필수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