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 계절성 독감 된 신종플루 기승...예방법은?

Channel: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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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모처럼의 설 연휴 기간, 감기몸살 때문에 몸져누운 분 많으시죠?

연휴가 끝나자마자 독감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 독감의 가장 많은 원인은 2009년 신종플루를 일으켰던 H1N1형 바이러스인데요, 더 이상 신종플루가 아닌 계절성 독감이라지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도 올 겨울들어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먼저 미국의 상황을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를 공포에 몰아넣은 계절성 독감은 신종 인플루엔자 A입니다.

5년 전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H1N1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마다 악성 독감에 시달리는 환자로 초만원입니다.

인터뷰 마리아(신종 플루 환자) : "머리가 너무 아프고 입맛도 없고 정말 몸 상태가 끔찍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지난주에만 신종플루 사망자가 52명 더 확인돼 이번 겨울들어 사망자가 14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플루 의심증상으로 숨진 사람도 44명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년전 겨울엔 신종플루 사망자가 백여 명이었고, 지난해 이맘 때까지 사망자는 14명에 불과했던 터라 이번 겨울엔 신종플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신종플루는 면역력 강한 젊은이가 많이 걸려 의사들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잔 도노반(UCLA 병원 의사) : "집중 치료실(ICU)에는 아주 이례적으로 20대 부터 50대 환자들이 신종플루에 걸려 몰려오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도 신종플루가 아직 초기고 봄철인 3,4월에 대유행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자 선제적 예방접종에 기대를 걸었던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기자 멘트

우리나라도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는 지난해 말 유행기준인 12.1명을 넘어선 뒤 1월 넷째주 37명까지 증가해 유행기준의 세 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증가 속도면 한달 뒤쯤 5-60명까지 증가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독감의 원인 중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형이 삼사십 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H1N1형은 더 이상 신종플루가 아닙니다.

H1N1형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돼지에서 유전자 변이를 거쳐 사람으로 처음 전파됐습니다.

때문에 당시엔 신종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13만 명 이상이 감염되는 등 광범위하게 퍼져 이젠 사람의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로 편입됐습니다.

때문에 H1N1형 바이러스는 독감 예방접종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H1N1형은 기존의 독감 바이러스에 비해 치사율도 높지 않습니다.

고열과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구토나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개학을 맞아 독감이 더 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끝난 첫날, 병원이 어린이 환자들로 혼잡스럽습니다.

대부분 독감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병만(서울 영등포구) : "밤새 기침을 했거든요. 그리고 낮에도 이렇게 기침을 하고 있고요 (콜록콜록콜록)"

올해 독감의 특징은 전염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A형이 늘었다는 겁니다.

이 병원 독감 환자의 절반 가량도 A형입니다.

인터뷰 윤은경(서울 금천구) : "예방접종에 A형이 포함돼 있다고 들어서 예방접종을 다 한 상태거든요."

A형 독감은 지난 겨울 유행한 B형 독감보다 증상이 심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정원(교수/강남성심병원소아청소년과) : "가래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호흡기계 증상과 함께 39도 이상 고열이나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은 예방 접종 효과가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5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했다고 방심하는 건 금물입니다.

독감은 침이나 콧물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기본입니다.

독감에 걸린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에도 마스크를 써서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